안녕하세요! 산토리니에서 생활하며 그리스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초이입니다. 오늘은 그리스에서 아주 중요한 명절 중 하나인 클린 먼데이(Clean Monday / Καθαρά Δευτέρα, Kathará Deftéra)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.클린 먼데이 즉 카타라 데프테라는 2주간 카니발축제의 마지막 날이자 그리스정교회의 사순절(Lent)이 시작되는 날입니다.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정해진 음식을 차려 먹고 밖으로 나가 연을 날리고 또 서로에게 '깔리 사라코스티'라는 말을 주고 받는데 이는 부활절까지 앞으로 40일이 축복받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. 저는 부활절이 가장 큰 그리스 명절인 줄 알았는데 클린먼데이를 통해 부활절을 맞이하는 자세화 부활절의 큰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또..